특집
자갈치 새벽 세 시
해가 뜨기 전, 부산의 하루는 이미 시작된다. 자갈치 시장에서 보낸 하룻밤의 기록.
Vol. 11 · 2026년 겨울호 · 기억의 도시
해가 뜨기 전, 부산의 하루는 이미 시작된다. 자갈치 시장에서 보낸 하룻밤의 기록.
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뱉는 그 소리. 살아있다는 증거.
40년째 같은 자리, 같은 레시피.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.
낮과 밤 사이, 다리가 물에 잠기는 그 시간에 대하여.
사라지는 것들의 목격자가 되는 일에 대하여.
밀면, 냉채, 씨앗호떡. 계절이 바뀌어도 이 맛만큼은 부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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